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에 KF-94 마스크 1만 장 지원

한국공항공사가 에콰도르에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조니 레이노소 주한 에콰도르 대사 대리.(왼쪽부터) /한국공항공사 제공

만타공항 운영권 수주 앞두고 에콰도르 정부와 만타시에 마스크 지원

[더팩트|한예주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남미 에콰도르에 KF-94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했다.

18일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에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니 레이노소 주한 에콰도르 대사 대리가 참석했다.

에콰도르는 지난 3월 17일부터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제한적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6000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페루 친체로신공항 건설사업, 콜롬비아 7개 공항운영 컨설팅사업, 파라과이 항공인력 역량강화사업 등 다수의 남미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면서 "향후 해당 국가와 협조를 통해 마스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 이낙연 전 총리의 중남미 순방행사시에 한국-에콰도르 교통협력 업무협약과 만타공항 운영권 인수 사업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고, 현재 에콰도르 정부와 협상 중에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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