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7.08% 하락·스페코 17.65% 상승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폭파 등 남한과의 관계에 강경대응을 지속하자 남북경협주가 하락하고 방산주가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2분경 남북 경협 관련주인 아난티는 전일대비 670원(-7.08%) 내린 879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인디에프는 7.04% 내린 1980원에, 일신석재는 6.67% 내린 2100원에, 현대엘리베이는 4.38%내려 5만6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방상주는 상승 중이다. 대표적인 방산관련주인 빅텍은 전장대비 1580원(+22.83%) 오른 8500원이다.
같은시각 방산주인 스페코는 17.65% 상승해 7000원에, 휴니드는 12.57% 올라 7880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10% 오른 2만7850에, 퍼스텍은 10.47% 올라 2585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주가 흐름은 전날 오후 2시 49분경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며 남북관계 긴장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대남 관련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대변인은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의 군부대 전개,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초소 재진출 등 군사훈련 재개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