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앤리스백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더팩트|한예주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경기도 수원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매각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광교점을 세일즈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으며 이달 중 선정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가 광교점을 매각하면 회사가 부동산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는 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대전 타임월드 2곳으로 줄어든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시내면세점과 수원점을 폐점했고, 지난 2월 천안 센터시티를 매각한 후 재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세일즈앤리스백 형태로 광교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동성 확보 및 신규사업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오픈했다. 2010년 센터시티 개점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백화점이었다. 광교점은 영업면적 7만3000㎡(2만2000평),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5개 백화점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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