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813억 원·기관 1997억 원 '순매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5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폭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1조2421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9억 원, 7648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 역시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7%가량 내렸다.
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시장 기관 최대매도는 삼성전자로 향했다. 외인은 이날 삼성전자 813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377억 원, 네이버 303억 원, 현대모비스 273억 원, SK하이닉스 223억 원 순으로 팔아치웠다.
반면 삼성SDI는 261억 원가량 사들였다. 이어 삼성전기 177억 원, 일진머티리얼즈 1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3억 원), SK바이오랜드(79억 원), 에이비엘바이오(67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씨젠(187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150억 원), 톱텍(84억 원)은 사들였다.
기관투자자 역시 삼성전자를 최대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1997억 원, SK 440억 원, 삼성SDI 426억 원, 현대차 401억 원을 팔았다.
반면 삼성물산은 292억 원을 사들였다. 이어 LG전자 134억 원, CJ제일제당 11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4.59%), SK하이닉스(-3.76%), 네이버(-4.34%), 셀트리온(-7.90%), 삼성전자우(-3.47%), LG화학(-7.36%), 삼성SDI(-8.17%), 카카오(-5.08%)가 내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37%), SK(+8.96%)는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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