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오뚜기…총수 부녀 활약에 기업 이미지도 '활짝'

백종원이 오뚜기 함영준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함영준 회장은 이날 재고로 쌓인 완도 다시마 2톤을 매입하겠다고 흔쾌히 말해 맛남의 광장의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로 등극했다. /SBS 맛남의 광장 캡처

유통계 새로운 키다리아저씨 자처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함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가 각각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친근한 매력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했다. 함 회장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요리사업가 백종원을 통해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을 비롯한 출연진은 완도 대표 수산물인 다시마 살리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못난이 감자 소비와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농가를 도와준 바 있는 백종원은 이번엔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라면에 다시마를 한장씩 더 넣어달라"고 함 회장에게 제안했다.

함영준 회장은 "지금 우리 라면에 다시마 넣는 거 있다"며 "두 장 넣어 보겠다. 많이 팔리면 우리도 좋은 거 아니냐"고 전했다. 이어 2년치 재고인 2000톤이 쌓여 있는 완도 다시마의 활용처를 늘려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로 등극했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훈훈한 내용. 원래도 나눔을 많이 하는 이미지지만 오뚜기가 친근하고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대학시절 룸메이트가 농심 회장의 손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출연해 '농심 회장님 손녀의 우정 출연? 유학시절 룸메이트의 정체가 알고 보니 농심 손녀딸이었던 사연!'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함연지는 "미국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에 재학할 당시 기숙사에서 1년 동안 살았다. 룸메이트가 알고보니 농심 회장님 손녀였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중학교 친구였는데 대학가기 직전에 정체를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시절 친구와 전화연결을 통해 당시 일화를 설명했다. 통화 속 함연지의 친구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둘이(함연지와 농심 회장 손녀) 룸메이트하면 무슨 라면을 끓여 먹을까'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공평하게 삼양 라면을 끓여먹지 않겠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시청한 한 네티즌은 "처음에는 재벌들은 어떻게 사나 하는 호기심에 보게 되었다면 이제는 인간 함연지님이 너무 좋아서 보게 돼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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