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스마일게이트 "직원 교육도 언택트"

스마일게이트가 기존과 차별화 된 온라인 직원 교육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퀴즈 참가용 OX 패널을 이용해 온라인 직원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집합이나 합숙 형태로 진행돼 왔던 기존 직원 대상 교육을 차별화하기 위해 온라인 직원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 등 기업 근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8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된 지난 3월 직원들의 안전을 도모하면서 신규 입사자 교육, 승진자 교육, 직책자 교육 등 시의성이 중요한 교육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직원 교육 과정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4월 그룹 인터랙티브 화상 프로그램 기반의 온라인 직원 교육 시범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전반을 고도화해 지난달 말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온라인 직원 교육 과정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기본 교육을 비롯해 자기성창을 통한 리더십 교육, 스마일게이트 그룹 가치 내재화 교육 등 상대적으로 온라인화가 어려운 과정도 개발에 적용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교육 과정을 개발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상호 소통하며 오프라인 교육 수준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과정 맞춤형 교재와 함께 화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덜고 상호 친밀감을 갖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LED 셀카 조명, 퀴즈 참가용 OX 패널 등이 담긴 키트를 참가 직원들에게 사전 배송했다.

그룹 인터랙티브 화상 프로그램의 인원 분할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과 같은 팀 단위 토론 세션을 마련했다. 교육 담당자를 각 팀에 배치해 참가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대화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정 스마일게이트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화가 가속되고 있는 기업 근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직원 교육 과정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필수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내 교육 과정도 온라인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ai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