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아시아 최대 LCC 에어아시아 투자 검토 "확정된 건 없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팩트 DB

SK, 에어아시아 1000억 투자 검토…항공업보단 디지털 사업 관련 관심 예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그룹이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SK동남아투자법인이 에어아시아로부터 소수 지분 투자를 제안받아 검토 중이다. 제안 지분은 10%로, 가격은 952억 원 수준이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현지 은행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항공업 진출보다는 관련 디지털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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