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AXA손보 콜센터 직원 2명 추가 확진

AXA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이스생명보험 콜센터)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가운데 빌딩 입주사 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임영무 기자

종로 콜센터 118명 근무…추가 확진자 외 나머지 음성

[더팩트│황원영 기자] AXA손해보험(AXA손보) 콜센터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해당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다. 보험사 콜센터와 전화영업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일 AXA손보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인 종로센터 직원 2명이 각각 전날 저녁과 이날 아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콜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한 상태로 대기하다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앞서 확진을 받은 직원과 카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은 카풀을 이용한 직원과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층에서 근무했다. 이곳에서 근무했던 AXA손보 종로 콜센터 근무자는 118명이다. 종로 콜센터 첫 확진자 가족을 포함하면 AXA손보 콜센터 관련 감염자는 7명에 이른다.

AXA손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콜센터를 중심으로 순환 근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XA손보는 "직원 간 차량 동승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는 지침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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