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갤노트20+, 핵심 키워드 '인덕션·대화면'…'노트 마니아' 잡을까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새 모델의 세부 스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온리스크 트위터 갈무리

갤노트20플러스, 6.9인치 곡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및 쿼드 카메라 탑재 예상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노트 시리즈 디자인의 맥을 이어가지만, 카메라 부분의 인덕션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6일 IT 트위터리안 온리스크와 해외 전자기기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플러스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플러스에는 '6.9인치 곡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갤럭시노트20플러스의 길이는 △세로 165mm △가로 77.2mm △두께 7.6mm 등으로, 전작(갤럭시노트10플러스)과 비교하면 세로가 2.7mm 커지고, 두께는 0.3mm 줄어든다. 가로 길이는 동일하다.

S펜 위치는 기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변경됐다. 스마트폰 잠금 버튼과 볼륨 버튼은 기기의 오른쪽에 있다. /피그토우 블로그 갈무리

S펜 위치는 기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노이즈 캔슬링(소음 차단) 마이크, USB 타입 C 포트 등이 하단에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잠금 버튼과 볼륨 버튼은 기기의 오른쪽에 있다.

카메라 기능은 전작 대비 강화됐다. 망원 렌즈, 심도 렌즈 등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로 인해 인덕션 디자인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렌즈 두께는 10.7mm 수준이다.

갤럭시노트20플러스 모델과 갤럭시노트20기본 모델에 약간의 스펙 차이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피그토우 블로그 갈무리

제품군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등 두 가지다. 갤럭시노트20플러스 모델과 갤럭시노트20기본 모델에 약간의 스펙 차이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 모델은 디스플레이 가장자리가 곡면이 아닌 평면으로 알려졌다. 기본 모델에는 1억800만 화소 렌즈도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피그토우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노트 디자인을 가져갈 것"이라며 "노트20플러스는 곡면이며, 노트는 평면 스크린이다. 두 제품 모두 비슷한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겠지만 기본 모델에는 1억8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삼성전자는 플러스 모델에서 최고사양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출시 계획은 변경되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8월 공개를 예상하고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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