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서 조합원 88% 지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갈현 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88%의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갈현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9200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갈현1구역 조합원들께 감사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갈현1구역은 지난해 10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조합이 현대건설의 서류 흠결을 이유로 시공사 입찰 결과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후 롯데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세 곳이 수주 의사를 밝혔으나 올해 1월 열린 2차 입찰에서는 롯데건설만 입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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