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기술원, 에너지 절감·물 사용 절감에서 높은 평가 받아
[더팩트|문수연 기자] 풀무원의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부지에 신축한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세계 3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남산스퀘어, 강남 파이낸스 센터 등 156개 건물이 LEED인증을 받았으며, R&D센터 중에는 한국타이어, 코오롱 등이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이 획득한 LEED 골드는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며, 대한민국 식품연구소 최초이자 비식품분야를 포함해 국내 R&D센터가 취득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풀무원은 △빗물 재사용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공기 정화 시스템 가동 △건물 내 녹지 조성 △친환경 자재 사용 노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 첨단 R&D센터를 풀무원의 로하스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게 됐다"며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