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운용, 첫 환매 나선다…603억원 규모

라임자산운용은 22일부터 환매 중단된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603억 원 규모의 1차 분배를 투자자들에게 진행한다. /라임자산운용 제공

"분배대상 펀드 리스트와 금액, 판매사에 전달"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환매중단 펀드에 대해 1차 분배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임자산운용은 22일부터 환매 중단된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603억 원 규모의 1차 분배를 투자자들에게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3월 중순 200억 원이 고객들에게 분배가 됐다.

앞서 라임운용은 5월 중 1차 분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4일 '환매 중단 펀드에 대한 환매계획 및 관리방안', 4월 13일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을 발표하던 당시였다.

현재 라임은 분배대상 펀드 리스트와 금액을 판매사에 전달했고, 구체적인 분배일정은 판매사를 통해 발표된다.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라임운용 관계자는 "매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할 예정이다"며 "3분기 중 2차분배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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