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SK하이닉스에 1095억 원 매수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오전 중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781억 원, 963억 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홀로 1789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7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시장 기업 최대매수는 SK하이닉스로 향했다. 외인은 SK하이닉스에 1095억 원을 사들였다. 이어 삼성전자우 309억 원, 삼성SDI 233억 원, 셀트리온 232억 원, LG화학 139억 원을 담았다.

반면 현대차는 359억 원가량 팔았다. 이어 신한지주 200억 원, 기아차 171억 원, LG유플러스 144억 원, 포스코(POSCO) 118억 원가량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2억 원), 엠씨넥스(89억 원), SK머티리얼즈(50억 원), 비에이치(45억 원)를 사들인 반면 씨젠(160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120억 원), 알테오젠(114억 원)을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카카오를 294억 원가량 사들였다. 이어 네이버(NAVER) 279억 원, 삼성SDI 24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우에 318억 원, 한국전력에 170억 원, SK에 126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60%)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1.69%), 네이버(+3.98%), 삼성전자우(+0.23%), 셀트리온(+2.58%), LG화학(+1.54%), 삼성SDI(+4.25%)는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0.07%), 현대차(-1.82%)는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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