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6.77% 오른 1만34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바이넥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기대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보류 소식을 전한 네이처셀은 하락세다.
18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일대비 850원(+6.77%)오른 1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넥스는 이날 코로나19 DNA백신 임상을 위한 원제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시각 명문제약은 전일대비 610원(+9.23%) 상승한 7220원까지 올랐다.
명문제약은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4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결과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제품 생산 소식에 오히려 매수세가 늘었다.
명문제약이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로 떠오른 물질보다 우수한 물질로 알려진 성분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앞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미국에서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 물질보다 600배 이상 우수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명문제약이 판매 중인 '씨앤피정'이 이와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심리가 쏠리고 있다.
반면 네이처셀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보류 소식에 하락세다.
네이처셀은 현재 전일대비 1870원(-15.78%) 내린 9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네이철셀은 코로나19 관련 줄기세포치료제의 미국 임상시험 계획이 보류됐다는 소식을 밝혀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