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원두 판매량 26% 신장…"상품군 확대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스타벅스 포장용 원두와 스틱형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는 1~4월 사이 자사 원두 패키지와 비아(스틱형 커피) 판매 수량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원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비아는 20% 신장했따.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원두는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나타났다. 해당 원두는 판매량은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콜롬비아와 하우스 블랜드가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비아 중에서는 바닐라 라떼와 캐러멜 라떼 판매량이 각각 35%, 44% 신장했다.
디카페인 원두와 비아 구매 비율도 대폭 늘었다. 이 기간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원두 판매량은 40%, 비아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50% 높아졌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원두 및 비아가 가장 많이 팔렸다. 금요일 판매량은 다른 요일 대비 10%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 측은 향후 원두와 비아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석규 스타벅스코리아 MD팀장은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해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양한 원두 및 비아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폭넓은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 보길 추천 드린다"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