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9.32% 내린 25만3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미약품이 자사 당뇨병 신약의 기술수출계약 해지의사 통보를 받으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2만6000원(-9.32%) 내린 25만3000원 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사노피에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한 당뇨 신약 후보물질 3종을 39억 유로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번 통보에 따라 두 회사는 120일 간의 협의를 진행한 뒤 계약해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권리를 반환한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 유로(약 2643억 원)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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