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6월부터 中 칭다오 노선 운항 재개

에어인천이 중국 칭다오 노선의 특송 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에어인천 제공

국토부에 중국 화물운수권 배분 요구 중

[더팩트|한예주 기자] 에어인천이 중국 칭다오 노선의 특송 운송을 재개한다.

11일 에어인천은 지난 2018년 사드 사태 이후 세관문제로 운항을 중단했던 중국 칭다오 노선의 특송 운송을 6월부터 주 3편 규모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칭다오 노선의 운항 재개와 함께 중국 옌타이, 웨하이, 쳉두, 러시아 사할린 노선 등도 월간 약 70편(왕복)으로 증편 운항하게 된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항공기를 송출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었으나, 경영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추가 노선증대 및 개발을 위해 신규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인천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중국의 잔여 화물운수권(주 3회)의 배분을 요구해왔으며, 오는 15일에 운수권 배분위원회를 통해서 신규 화물운수권의 취득을 기대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소형항공기에 적합한 정저우 등 중소형 공항의 운수권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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