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전자 전용 단말보험 '갤럭시케어' 출시

KT가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를 위해 삼성전자 전용 단말보험 갤럭시케어를 출시한다. /KT 제공

자기부담금 감소, 보상한도 내 파손보상 무제한, 분실 시 새 단말 제공

[더팩트│최수진 기자] KT가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를 위해 삼성전자 전용 단말보험 '갤럭시케어'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케어는 기존 단말보험인 '슈퍼안심'과 비교해 △자기부담금 감소 △배터리 교체보상 강화 △수리보증 연장(EW) △챗봇을 통한 갤럭시 시리즈 무료 기술상담 지원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갤럭시케어는 도난·분실과 파손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정액형으로 구성돼 고객이 보상을 받기 전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자기부담금은 기존 단말보험에 비해 낮아졌다. 또한 △보상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분실·도난 시에는 동급·유사 종의 새 단말을 받을 수 있다.

5G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데이터 이용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최근 휴대폰 사용 패턴을 고려해 '배터리 교체' 보상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25개월 차부터 이용 가능했던 배터리 교체의 기준을 13개월 차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줄였다. 분실·파손과 동일하게 AS센터를 방문해 '배터리 기능 저하 교체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T 갤럭시케어는 제조사에서 2년간 제공하는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스피커모듈 등에 대한 보증기간을 1년 더 늘렸다. 이를 통해 갤럭시케어 가입 고객은 총 3년간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케어 가입 고객은 임대폰 무료 제공 기간을 기존보다 일주일 추가한 '플러스 안심'도 함께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플러스안심 가입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피시해킹·스미싱·파밍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이 가능한 무료보험 혜택을 6월 30일까지 추가 제공한다. 플러스안심의 월정액은 660원(VAT포함)이다.

KT는 갤럭시케어 상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KT 휴대폰 보험 모바일 보상센터' 앱을 통해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앱에서 채팅상담을 실행하면 24시간 챗봇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원 연결도 가능하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상무)은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케어는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 입장에서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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