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910회 당첨번호 1등 21명(또는 16명), 자동 9명·수동 12명(또는 7명)
[더팩트│성강현 기자] 로또 1등 당첨금이 10억 원 밑으로 떨어졌다.
910회 로또번호 1등 당첨금은 9억4131만 원이다. 세금 33%를 제외하면 실수령 금액은 6억 원대로 뚝 떨어진다. 이는 2017년 6월 3일 추첨한 757회차 1등 당첨금 7억3983원 이후 최소 금액이다.
9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910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21명(또는 16명)이다. 1등의 꿈을 이룬 로또910회 당첨번호 구매는 ‘수동’이 ‘자동’을 앞섰다.
로또910회 1등 당첨번호 구매 방식은 자동 9명·수동 12명이다. 다만 910회 로또당첨번호 1등이 나온 판매점을 살펴보면 수동 당첨자는 12명이 아닌 7명일 가능성이 높다.
동행복권이 제공하는 로또 910회 당첨번호 1등 당첨판매점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다터져복권방' 판매점에서 수동 당첨자 5명이,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수동 당첨자가 2명이 나왔다. 자동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또복권 판매점 관계자들은 자동 아닌 수동을 고집하는 이들은 같은 번호 6개로 여러 장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수동 대박이 터질 경우에는 복수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위 ‘다터져복권방’ 수동 당첨자는 5명이 아닌 1명일, ‘로또복권’ 판매점 수동 당첨자는 2명이 아닌 1명일 기대감이 증폭된다.
910회 로또번호 1등 당첨이 많이 나오면서 당첨금액은 반비례로 떨어지고 말았다. 로또복권은 1등 당첨자가 적어야 대박을 넘어 초대박이 터질 수 있다. 1등 당첨금이 7억3983만 원인 757회차에서도 21명(자동 11명·수동 9명·반자동 1명)이 로또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췄다.
전국 17개 시도별 중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1562곳)와 두 번째로 많은 서울(1305곳)을 포함해 9개 지역, 즉 절반이 넘는 지역에서 910회 로또번호 1등 당첨이 터졌다. 2등은 1개 지역 세종(22곳) 빼고는 다 나왔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16일 기준이다.
로또910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 11, 17, 27, 35, 39' 등 6개이며 각 9억4131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910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로또 91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1명(또는 16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2명으로 각각 4575만 원을 받는다. 로또 910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694명이며 122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로또91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4개를 맞힌 4등은 12만8516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로또91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3개가 일치한 5등은 207만4354명이다.
동행복권 당첨번호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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