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옥폐쇄·재택근무 돌입

한세실업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으며 회사가 건물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더팩트 DB

용인 66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회사 "재택 연장 검토 중"

[더팩트|한예주 기자] 패션기업 한세실업이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 직원이 지난 7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일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지난달 29일까지 근무한 이후 지난 연휴 기간 확진자와 접촉했다.

회사 측은 확진자 접촉 이후 출근을 하진 않았지만 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또 세아상역, 약진통상 등 업계에서도 한세실업 임직원과 접촉한 직원을 귀가 조치하고, 사옥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타 직원과 접촉한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면서 "다음주부터 정상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추후 상황을 좀 더지켜보고 재택 연장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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