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181억 원 '매수'·삼성전자 1086억 원 '매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8일 매수포지션으로 전환한 외국인투자자의 물량유입에 코스피가 194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포지션을 취해 각각 438억 원, 1732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 홀로 2438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역시 외인과 기관 매수에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시장 최대매수는 SK하이닉스로 향했다. 외인은 SK하이닉스 1181억 원, 엔씨소프트 461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453억 원, 카카오 306억 원, 기아차 213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86억 원가량 팔아치웠다. 뒤를 이어 LG화학 727억 원, 한국전력 127억 원, 신한지주 103억 원, 삼성에스디에스 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6억 원), 에이치엘비(98억 원), 씨젠(88억 원)을 사들인 반면 이노와이어리스(49억 원), SFA반도체(45억 원), 엠씨넥스(32억 원)를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SK하이닉스를 707억 원가량 사들였다. 또한 삼성전자 518억 원, 삼성전기 290억 원, 현대차 237억 원을 샀다.
반면 카카오는 204억 원을 팔았다. 뒤를 이어 신세계 184억 원, 네이버(NAVER) 149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3.16%), 삼성바이오로직스(+3.70%), 삼성전자우(+0.12%), 셀트리온(+3.19%), LG생활건강(+1.28%), 현대차(+2.05%), 삼성물산(+1.93%)이 올랐다. 반면 네이버(-0.70%), LG화학(-0.42%)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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