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월 110개 국제선 가운데 32개 운영 "수요 증가 대비"

대한항공이 오는 6월 전체 110개 국제선 노선 가운데 3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더팩트 DB

대한항공 "여객·화물 시너지 창출 가능 노선 우선적 고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 110개 국제선 노선 가운데 32개 노선(주간 146회)을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78개 노선은 운휴를 유지한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중국과 북미, 유럽 등 주요 국제선 노선 운영을 대폭 줄였다. 이달에는 6월 계획의 절반 수준인 13개의 국제선 노선을 주간 55회씩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 운항 재개 예정인 노선을 살펴보면, △미주 지역은 워싱턴, 시애틀, 밴쿠버, 토론토 등 4개 △유럽은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동남아는 쿠알라룸푸르, 양곤, 하노이, 호찌민, 싱가포르 등 5개 △동북아는 선양, 타이베이, 베이징, 상하이 푸동, 광저우, 무단장, 칭다오, 옌지, 울란바타르 등 10개 노선이다. 단, 중국과 몽골 지역 노선은 국가별 항공편 운항 또는 입국 제한 사항 변동에 따라 예약을 접수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음 달 추가 운항에 나선 것은 각국의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바한 선제 대응의 일환"이라며 "여객과 화물 시너지 창출 가능 노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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