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한국은행과 업무협약 "거스름돈, 은행계좌로 바로 받는다"

이마트24가 한국은행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 제공

한국은행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 MOU' 체결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에서 현금 계산 후 남은 거스름돈을 은행계좌로 바로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마트24는 전날(28일) 한국은행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고객이 이마트24에서 현금 거래 후 남은 만 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통해 고객의 은행계좌에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티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 및 농협 중앙회 계좌를 사용할 수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실물 현금카드 또는 모바일현금카드를 이마트24 단말기에 인식시켜 해당 은행 계좌로 거스름돈을 입금 처리하는 형태다.

양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MOU 체결했으며, 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쳐 하반기 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마트24 측은 서비스 실행 및 정착에 따라 고객들이 거스름돈을 보유해야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가맹점에서도 준비할 거스름돈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한국은행과 손잡고 거스름돈을 고객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편의와 이마트24 가맹점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금의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감축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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