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도 로켓배송' 쿠팡,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실시

쿠팡이 오전 10시 이전에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팡 제공

로켓와우클럽 회원 대상…최소 주문 금액 1만5000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신선식품을 주문한 날에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29일 쿠팡은 로켓와우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이전에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켓와우클럽은 쿠팡이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주문 최소 금액은 1만5000원이며, 전국 어디든 로켓배송서비스 지역이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한편 장보는 시간까지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도 쿠팡의 설명에 힘을 보탰다.

이희석 KAIST 경영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혁신 사례가 이커머스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쿠팡의 이번 서비스는 쇼핑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혁신"이라며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 미국 영국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은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사재기하면서 패닉에 빠졌지만 한국만 조용했던 이유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이들 국가보다 이커머스가 더 발달해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과 가족과 함께 맞는 따뜻한 한 끼 식사의 여유가 과거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며 "고객들이 아침, 저녁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약 85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전국 어디서도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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