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오늘(27일)부터 1인당 3장씩 구매 가능

오늘(27일)부터 1인당 구매 가능한 공적 마스크의 수량이 기존 2매에서 1장 더 늘어난 3매로 변경된다. /이선화 기자

5월 3일까지 공적 마스크 '1주 1인 3개' 제도 시범 시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오늘(27일)부터 1인당 구매 가능한 공적 마스크의 수량이 기존 2매에서 1장 더 늘어난 3매로 변경된다.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결과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재고보유 공적판매처수는 4월 첫째 주 당시 1만6661개소에서 셋째 주에 2만565개소까지 늘었으며, 같은 기간 주간 구매자수는 1988만 명에서 1598만 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오는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공적 마스크 '1인 3개' 구매 제도가 시범 시행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급에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대리구매 5부제도 완화한다. 현재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서로 다른 경우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지만 27일부터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 중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하여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을 제시하면 해당 증명서에 기재된 가족의 공적 마스크의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구매 편의를 위해 법정 공휴일에도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4월 30일(부처님 오신 날), 5월 5일(어린이날)에는 누구나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으며,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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