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향후 3년간 플라스틱 공병 100t씩 재활용 목표"
[더팩트|문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레스 플라스틱' 실천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레스 플라스틱은 인체에 유해하거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레스 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 감축 △플라스틱 패키지의 재활용성 제고 △그린사이클의 물질 재활용률 증대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속 가능 경영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공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해 '리사이클링'(재활용)에 적극 활용하고, 제품을 생산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들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새활용)을 통해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을 최소 100t씩 재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러브 디 어스' 캠페인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 프리메라는 생태 습지 보호 의미를 담은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의 습지 보호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구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며 "1993년 수립한 환경 무한책임주의 정신을 재해석하고 고객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운동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