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3% 내린 1848.71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국제유가 폭락의 지속으로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67포인트(-1.63%) 내린 1848.71선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은 928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 원, 681억 원을 매도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02포인트(-1.75%) 하락한 617.75 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 매수세가 높다. 개인 홀로 574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 원, 236억 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2%, 1.23%씩 하락 중이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했던 5월물 WTI에 이어 6월물 WTI에도 폭락세가 번진 것이다.
이에 미국 증시 역시 타격을 입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31.56포인트(2.67%) 하락한 2만3018.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07%, 3.48%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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