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탄산수 제품 5가지로 확대…1위는 롯데칠성 '트레비'
[더팩트|이진하 기자] 빙그레가 탄산수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빙그레는 탄산수 제품 '산토리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레인, 라임, 레몬, 자몽 등 4종으로 구성된 산토리니는 강한 탄산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신제품을 앞세워 약 1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한 국내 탄산수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는 목표다.
실제 지난해 탄산수 브랜드별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가 594억 원, 코카콜라의 '씨그램'이 209억 원, 일화의 '초정탄산수'가 58억 원, '페리에'가 18억 원 등이다.
탄산수 시장에 첫걸음을 내딛는 빙그레는 제품 출시 초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매점,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채널을 늘려갈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산토리니는 빙그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탄산수 제품으로 과일주스 '따옴', 커피음료 '아카페라'와 함께 빙그레의 음료 카테고리 비중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시 초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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