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오늘(15일) 오후 6시 '개인 맞춤형'으로 재탄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기간 중단됐던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가 15일 오후 6시부터 재개한다. /더팩트 DB

네이버, 실검 서비스 재개…개인 관심·취향 반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사라졌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가 이용자 개인의 관심과 취향을 더 반영하는 방식으로 다시 나타난다.

네이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를 맞아 지난 2일부터 운영하지 않았던 실검 서비스를 15일 오후 6시부터 재개한다.

네이버는 재개되는 실검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 기능을 더욱더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적용된 '리요'는 △이슈별 묶어보기 △이벤트 할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시사 등 5가지 카테고리의 실검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 선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재개되는 실검에서는 이용자가 검색어 차트의 가중치를 직접 설정해야 차트를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미 많은 이용자가 '리요'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검색차트판과 관련해 다양한 키워드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던 검색어트렌드 서비스를 검색차트판에 조만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차트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어트렌드 외에도 음성검색 차트, 음악검색 차트 등 새로운 차트들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어트렌드 적용으로 검색차트판 이용자 모두가 사회적 관심사의 변화를 손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검색차트판이 다른 이용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사회현상 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데이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