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제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외이사 선임안 처리
[더팩트ㅣ중구=이성락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주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추천한 5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반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반(反) 조원태 3자 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안은 모두 부결됐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총에서 김석동 전 금융위위원장(56.39%),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56.84%),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사장(56.26%), 최윤희 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56.85%),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55.59%) 등 5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발행주식총수의 50% 이상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는 47.24%, 여은정 중앙대 교수는 43.23%, 이형석 수원대 교수는 43.22%,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는 43.14% 등 과반 찬성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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