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대만·홍콩·마카오 글로벌 시장 첫 출시

넥슨 모바일게임 V4가 글로벌 첫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빅토리 포(Victory For)의 줄임말인 V4는 다양한 목표를 비어 있는 목적어에 채워주길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넥슨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은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이용자를 대상으로 'V4'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지난달 20일 'V4' 예약자 모집을 시작한 데 이어 27일 서버·캐릭터명 선점 행사를 진행했다.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서버는 총 10개다.

'V4'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터 서버 월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독립적인 전투 구조로 설계된 6개 클래스 등을 갖췄다.

넥슨은 국내에 이어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도 도입했다. 글로벌 버전 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V4'를 즐길 수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글로벌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치 있는 서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ai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