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마스크 주총'…이형재 신규 사내이사 누구?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7층 18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윤정원 기자

25일 오전 20시 정기주주총회 개최…권인소·최규연 사외이사 재신임

[더팩트|윤정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코로나19' 속 '마스크 주총'을 열고 예정대로 안건을 처리했다. 코로나19 속에 진행된 주총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로 빠르게 진행됐으며, 주총 진행장 앞에서 모든 입장인들을 대상으로 열감독이 이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7층 18관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비롯해 이사보수한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주총에는 정몽규 회장, 김대철 대표이사 부회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고,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만 자리했다.

25일 진행된 HDC현대산업개발 정기주주총회 진행장 앞에서는 모든 입장인들을 대상으로 열감독이 이뤄졌다. 이날 주총은 13여분 만에 빠르게 끝났다. /윤정원 기자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을 2년 임기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김대철 대표이사 부회장,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 정경구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두고 있었다. 이 가운데 김대철 부회장이 이달 사내이사 임기를 마침에 따라 그 자리를 이형재 상무가 채우게 됐다.

이 상무는 1966년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HDC현대산업개발 사업기획·영업지원 담당중역 등을 거쳐 수주영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아울러 주총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권인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출신의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신임했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의 사외이사는 박용석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박성훈 전 넷마블 대표, 권인소 교수, 최규연 전 조달청장 등으로 유지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실적과 관련한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19억6437만 원으로, 시가 배당률(2019년 말 주가 기준)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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