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식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 이용자 수 증가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요일 문을 여는 약국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 했던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문 연 약국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일요일에 문을 여는 약국이 인터넷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마스크 5부제' 영향 탓이다.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않은 사람은 토요일과 일요일 약국에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1인당 2장의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마스크 5부제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포함된 내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로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지정된 날에만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끔 정했다.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등으로 구입 요일이 배분됐다. '1977년생'인 경우 화요일에 마스크를 구입하는 식이다.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경우에는 주말에 구입할 수 있다.
일요일에 영업하는 약국을 찾을 때는 보건복지부 공식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운영 중인 약국을 비롯해 응급실,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 등을 검색할 수 있다. 22일 오전 9시 46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수는 50만을 넘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