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내선 운항 중단…국내 첫 '셧다운'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하기로 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국내 노선을 중단한다. /이스타항공

"코로나19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하기로 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제주로 운항하는 노선을 중단한다.

앞서 에어서울이 이달 초부터 김포∼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긴 했지만 국적 항공사 중에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을 모두 접고 셧다운에 들어가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해 현재 상황에서는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간 셧다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과 4월 급여의 정상 지급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현재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국내선만 운영하고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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