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CK 스프링' 휴식 끝, 온라인 리그 재개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전이 지난해 1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SK텔레콤 T1(왼쪽)과 진에어 그린윙스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2020 LCK 스프링)' 2라운드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리그로 재개된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휴식기를 가진 지 19일 만이다.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도 오는 26일부터 온라인으로 돌아온다.

19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동안 각 팀 숙소를 방문해 PC 사양과 네트워크 상태 등 온라인으로 대회를 재개하기 위해 각종 제반 사항들을 점검해왔다.

휴식기를 보낸 만큼 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 주 4일로 진행하던 2라운드 경기는 1라운드와 동일하게 주 5일로 진행하며 최대 하루 3경기까지 열린다. 경기는 1라운드와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다. 하루에 3경기가 진행되는 날은 오후 3시에 첫 경기를 시작한다. 2경기가 있는 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앞 경기가 일찍 종료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예정된 다음 경기가 이어진다.

남아있는 정규리그가 압축된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대진을 고수할 경우 일부 팀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거나 이틀 혹은 사흘 연속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같은 일정의 유불리와 불공정성을 최소화하고자 팀들과의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2라운드 대진표도 재추첨할 예정이다. 대진표는 추첨이 완료되는 대로 LC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다음 달 14일 종료된다. 이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 일정과 방식 등은 가변적인 상황을 고려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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