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그랜저' 적용된 10.25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적용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7세대 모델 '올 뉴 아반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관람객이 없이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올 뉴 아반떼'의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진행, 차량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2020년 3월 18일 자 <[신형 아반떼 공개①] 7번의 진화 '준중형'을 넘어서다> 기사 내용 참조)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특장점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꼽았다.
아울러 '올 뉴 아반떼'는 현대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한 바 있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정면충돌 성능이 향상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은 혁신적인 디자인 구현은 물론 서스펜션의 기본 성능을 강화해 조타감,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 부분을 살펴보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최대 출력 123마력, 최대 토크 15.7kgf·m) △1.6 LPi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5.5kgf·m)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향후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1.6 T N라인을 차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고급 준대형 세단 수준의 첨단 안전·편의사양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을 선택 옵션으로 추가했다.
상위 모델은 준대형 세단 '그랜저'에 적용된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역시 적용됐다. 이외에도 운전자별 시트 위치와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라디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프로필'과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 확인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이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올 뉴 아반떼'의 사전 계약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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