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샤오미 CEO SNS서 '삼성전자 선물' 자랑 '눈길'

17일 샤오미에 따르면 레이쥔 최고경영자가 최근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웨이퍼 조형물을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 웨이보 캡처

레이쥔 샤오미 CEO, 선물 받은 삼성 웨이퍼 조형물 공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중국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선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샤오미에 따르면 레이쥔 CEO는 최근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웨이퍼 조형물을 공개했다.

이 웨이퍼 조형물에 대해 레이쥔 CEO는 "삼성전자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이 선물은 1억800만 화소 센서의 웨이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선물은 샤오미의 마스코트인 미투가 그려진 원판 형태다. '좋은 회사는 이익을 내고, 훌륭한 회사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등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함께 1억800만 화소 초고화질 메인 카메라와 초대형 센서를 맞춤 제작했다"며 "스마트폰 사진 기술 발전에 함께 기여했다"고 밝혔다.

레이쥔 CEO가 삼성전자의 선물을 공개한 건 꾸준한 협업 관계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홍미노트8'에 삼성전자의 6400만 화소 아이소셜 브라이트 GW1 센서를 탑재한 바 있다. 올해도 삼성전자의 1억800만 화소 아이소셜 브라이트 HMX를 장착한 '미10프로'를 선보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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