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한 달간 세븐카페 매출액 일부로 후원물품 마련해 기부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병원에 생필품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오는 13일부터 한 달 동안 판매된 세븐카페 매출액 일부로 후원물품을 구매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물티슈, 컵라면 등 생필품이며, 이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 지역 병원 10여 곳에 전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분투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선임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특히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지역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하며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경영주에 대한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 휴점한 점포에 대해 무료 방역을 진행하고 신선 상품 폐기 비용도 100% 본사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경영주가 요청할 경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휴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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