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S펜 등 대폭 개선 전망…전작 대비 커진 '대용량 배터리' 탑재될 듯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가칭)'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노트20 5G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후면 카메라는 기존 세로 방식에서 가로 방식으로 정렬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기능은 카메라와 S펜으로 꼽히고 있다. 카메라 성능은 갤럭시S20 시리즈를 통해 호평을 받은 만큼 갤럭시노트20을 통해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4000만 화소 렌즈(전면)와 1억800만 화소 렌즈(후면)를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과 같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서도 같은 렌즈가 사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을 위한 추가 기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갤럭시노트20 코트명은 '캔버스(도화지)'로 알려져있다.
실제 전작에서도 삼성전자는 S펜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원격 제어 기능 '에어 액션'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지원 등의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20에서도 유사한 혁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장용량은 128GB부터 시작된다. 전작의 경우 256GB의 저장용량을 기본 모델로 채택했으나 갤럭시노트20에서는 기본 용량을 줄이는 대신 마이크로SD 슬롯을 추가하는 방식을 채택해 가격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수명도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올해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을 출시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배터리가 들어간다고 내다봤다. 전작의 경우 갤럭시노트10 3500mAh, 갤럭시노트10플러스 4300mAh 등의 배터리가 탑재된 바 있다.
갤럭시노트20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1000유로(약 135만 원)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20플러스는 1100유로(약 148만 원)며, 5G 모델일 경우 여기에서 약 100유로(13만 원)가량 더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