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페이커' 이상혁 3000만원 기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했다. 그는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1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T1 엔터테인먼트 앤 스포츠는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5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혁은 "우리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사랑의 열매에 지원하게 됐다"며 "서로가 어떤 위치에 있든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고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8회 우승,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등을 이끌어낸 스타 프로게이머다. 최근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000킬을 달성했다.

shai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