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도 넘은 갤Z플립, 20여 개국서 '완판' 행렬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이 글로벌 시장 20여 곳에서 매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성락 기자

11일부터 브라질서 판매 시작…중국서 오는 13일 4차 판매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완판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갤럭시Z플립이 출시된 국가 40여 개국 가운데 20여 개국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오만 등이 해당 국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11일부터는 브라질에서 정식 출시되며, 지난 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갤럭시Z플립 전시를 시작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4차 판매를 진행한다. 앞서 진행한 3차 판매에서 풀린 물량이 모두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Z플립의 초기 출하량을 50만 대로 추정했으며, 연간 출하량은 50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3개월 만에 100만 대를 판매한 갤럭시폴드보다 빠른 속도다.

실제 다수의 외신에서는 갤럭시Z플립에 대해 "핫케이크처럼 팔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핫케이크는 대규모 전시회나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판매자가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을 비유할 때 사용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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