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테라 히어로는 어떤 게임일까"…직접 해보니

크래프톤이 5일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를 출시했다. 사진은 테라 히어로의 실제 진행 모습 /게임 캡처

크래프톤 3년 개발 모바일 신작, 캐릭터 수집 등으로 원작과 차별화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 3월 대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크래프톤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가 5일 정식 출시됐다. 지난달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실체가 처음 공개된 지 20여 일 만의 일이다.

이날 '테라 히어로'를 직접 해봤다. 새로운 테라 세상에 들어가기 위해 클라이언트 앱(이용자 모바일 기기에 깔리는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자 게임 속 시작 지역인 벨리카에 접속할 수 있었다.

'테라 히어로'는 앞서 나온 두 개의 테라 모바일게임과 다르다. 기존 게임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었다면 '테라 히어로'는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방식을 취하고 있다.

테라 히어로는 5일 기준 총 18종의 원정대원을 공개했다. 각 대원은 고유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게임 캡처

원정대는 '테라 히어로'의 핵심이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게임 속 집단을 뜻하는 파티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인 파티 플레이를 통해 임무를 수행하면서 원정대원(캐릭터)을 성장시켰다. 대원마다 전투에 유용한 스킬(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예컨대 치유자인 '아린느 엘린'은 지속적인 생명력 회복으로 전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루비안'은 강화 마법으로 아군의 능력치를 올려주고 적의 공격을 막아냈다. 크래프톤은 이날 총 18종의 원정대원을 선보였다. 이들은 영입티켓을 사용해 맞아들일 수 있었다. 원정대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테라 히어로'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험 의뢰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게임을 종료한 동안에도 원정대가 반복 전투를 진행한다. 스킬을 자동으로 설정하면 원정대원의 판단에 따라 자동 전투를 펼친다.

장병규 의장 복귀 후 크래프톤이 내놓는 첫 게임인 '테라 히어로'는 2011년도에 출시한 PC온라인게임인 테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크래프톤에게 '테라 히어로'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처음으로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직접 맡은 모바일 테라 지식재산권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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