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탑픽…저평가와 배당매력 뚜렷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JB금융지주가 2020년에도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IBK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2019년 그룹 연결순이익은 3419억 원으로 2018년 대비 42% 증가했는데, 이익 증가분 중 광주은행 완전자회사화 효과가 크지만 이를 제외해도 약 17%의 이익증가를 보였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에도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기둔화 및 NIM 하락 등 은행업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여건이지만 2020년에도 3.6%의 이익증가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호주 부동산펀드 소송과 관련된 충당금비용도 2019년 실적에 반영되어 추가적인 부담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익증가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2017년 8.57%, 2018년 9.02%였던 보통주 자본비율이 2019년말 9.67%로 큰 폭 상승했다"며 "결과적으로 대출증가 등 자산성장 또는 배당증가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있어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미 2019년 배당금 증가로 이러한 점을 시장에 확인시켜 줬고, 2020년에는 대출증가율 상승과 배당증가로 재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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