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자체개발 브랜드 '아임이' 호주·홍콩 수출

이마트24가 자체개발상품(PL) 브랜드 아임이 상품 15종을 호주와 홍콩에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홍콩 JHC 내 최초 입점…"동남아까지 수출 확대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24가 자체개발상품(PL) 브랜드 아임이(l'm e)를 호주와 홍콩에 수출한다.

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 지역으로 수출되는 아임이 상품은 총 15종으로 2000만 원치에 달한다.

먼저 홍콩 가정용품 체인점 JHC(Japan Home Centre)에 아임이 민생휴대용티슈 상품이 입점한다. 한국 편의점 브랜드 PL이 이 가게에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다.

호주로 수출하는 상품은 아임이 스낵 13종, 민생휴지(30롤) 1종이다. 시드니 교민 슈퍼마켓 및 중국·베트남계 아시안 슈퍼마켓 등 110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호주, 홍콩 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까지 수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이번 해외 수출은 아임이 론칭 1년 7개월만의 성과다. 이마트24의 우수한 상품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해외수출액 총 50억 원을 목표로 동남아 등으로 수출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 2016년 7월 자체개발상품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수출한 바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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