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Z플립' 중국서 9분 만에 완판…3월 3일 2차 판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약 9분 만에 갤럭시Z플립을 완판시켰다. 오는 3월 3일 2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갈무리

징둥닷컴, 티몰, 쑤닝 등 온라인서 9분 만에 전량 매진…톰브라운 에디션 사전예약 3분 만에 완료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이 중국 현지에서 판매 시작 9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28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공식 홈페이지, 징둥닷컴, 티몰, 쑤닝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한 갤럭시Z플립의 판매가 약 9분 만에 완료됐다.

갤럭시Z플립의 중국 출고가는 1만1999위안(약 207만 원)으로, 국내 출고가(165만 원) 대비 42만 원 비싸지만 큰 관심을 끌며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완판됐다. 다만, 삼성전자가 판매 물량을 공개하지 않아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처음으로 중국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갤럭시Z플립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21일 선착순으로 갤럭시Z플립를 판매했지만 우수 고객 전용 커뮤니티에서 해당 고객에 한해 판매했다.

더 큰 인기를 끈 것은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Z플립 기본 모델과 함께 톰브라운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픈 3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3월 중순부터 순차적 배송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플립 1차 판매가 완료됐다"며 "오는 3월 3일 10시에 2차 판매가 시작된다"라고 공지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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