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로나19' 충격에 코스피 4%가량 급락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내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종일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 전 거래일 대비 83.80포인트(-3.87%) 하락한 2079.04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코스피 2100선 무너져…3.87% 낙폭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곤두박질쳤다. 코스피는 3.87% 폭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종일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 전 거래일 대비 83.80포인트(-3.87%) 하락한 2079.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77억 원, 1929억 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7823억 원을 팔아치우는 등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4.05%), SK하이닉스(-3.40%), 삼성전자우(-3.37%), 삼성바이오로직스(-5.24%), 네이버(-2.90%), LG화학(-2.95%), 현대차(-4.30%), 삼성SDI(-4.61%), 셀트리온(-4.52%), 현대모비스(-4.16%)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문구류(-9.08%), 가정용품(-8.54%), 교육서비스(-7.40%),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7.33%)를 비롯한 다수 업종이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전 업종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장 후반부로 갈수록 강한 하락세를 타다 약세 마감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0포인트(-4.30%) 내린 639.29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 시장 역시 장 후반부로 갈수록 강한 하락세를 타다 약세 마감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0포인트(-4.30%) 내린 639.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0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4억 원, 23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9%), 에이치엘비(-7.49%), CJ ENM(-4.71%), 펄어비스(-1.71%), 스튜디오드래곤(-3.59%), 케이엠더블유(-6.75%), 에코프로비엠(-0.70%), 메디톡스(-4.28%), 휴젤(-3.02%), 솔브레인(-5.13%)이 큰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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