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한국콜마, 화장품사업 역량회복 필요…'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 홈페이지 캡처

본업인 화장품의 국내외 역량 회복 필요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부문의 매출 하락과 중국 신규공장의 성장속도 개선여부 확인을 위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여전히 국내외 화장품 부문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제약과 CKM 부문 실적은 견조하나 화장품 업체로서의 매력도는 열위에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이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된 점과 중국법인 합산 매출액이 증가하기 시작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제약과 CKM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제한적인 사업으로 연결 실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0년 기준 PER 19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화장품 부문의 개선 확인 전인 현재까지 업종 내 매력도는 상대적 열위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 일회성 비용과 국내 화장품부문 부진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제약 부문은 QC 이슈가 회복되며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뤘다"며 "CKM 부문은 ‘케이캡’ 매출 호조 및 H&B채널 신제품 ‘컨디션환’ 매출 기여에 따라 12.5% y-y 성장, 영업이익률 15%(별도기준 16.5%)로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pkh@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