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클럽, 무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코드클럽한국위원회(이하 코드클럽)은 지난 20일 KCC프리미어타워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조현정(비트컴퓨터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드클럽은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무이사, KCC홀딩스 이상현 부회장 등 IT와 교육 관련 인사 20명과 정회원 10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드클럽은 영국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대상 무료 소프트웨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모든 어린이에게 동일한 소프트웨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세계 10개국 1만4000여 개의 코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사단법인 코드클럽한국위원회를 공식설립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코드클럽은 2017년 '대학생 소프트웨어 교육기부단' 출범을 시작으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우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코딩하는 '코드클럽 글로벌 어린이 해커톤', 라즈베리파이와 구글 AIY키트를 활용한 '파이와 함께 맛있는 코딩', 대한민국 청소년 메이커 공모전 'Maker Heroes in Korea' 등의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코드클럽은 (재)미래와 소프트웨어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무료 교육 보급에 힘쓰고 있다.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은 한국전자계산소가 명칭을 변경, 새롭게 탄생한 비영리법인으로 이주용 재단 이사장(KCC정보통신 회장)이 약 100억 원을 재단에 무상기증해 설립했다.
코드클럽 관계자는 "미래와소프트웨어 재단과 함께 SW미래인재양성이라는 공동의 설립 취지를 살려 SW무상교육 전파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