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로나 19'우려에…코스피 2100선으로 후퇴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0.67%) 하락한 2195.50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코스피 약보합세…2195.50 하락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보합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0.67%) 하락한 2195.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49억 원, 1117억 원을 사들여 매수세를 높였지만 기관이 3411억 원을 팔아치워 하락세를 방어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0.48%), 네이버(+0.26%), LG화학(+3.71%), 삼성SDI(+2.84%)는 오른 반면 삼성전자(-0.33%), 삼성전자우(-0.39%),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현대차(-1.14%), 셀트리온(-1.38%), 현대모비스(-1.91%)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4.57%)와 전기제품(+2.88%) 분야가 두드러지게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백화점과 일반상점, 호텔·레스토랑·레저,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건축제품, 화장품, 복합유틸리티 업종 등이 2~3%가량 내렸다.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3.12포인트(-0.46%) 내린 681.66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 시장 역시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해 약보합 마감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포인트(-0.46%) 내린 681.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726억 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 원, 413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였다.

에코프로비엠(+6.76%) 만이 상승한 가운데 에이치엘비(-2.70%), CJ ENM(-3.39%), 펄어비스(-1.52%), 스튜디오드래곤(-1.79%), 케이엠더블유(-1.43%), 메디톡스(-3.84%), 원익IPS(-0.14%), 휴젤(-2.44%)이 모두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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