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그라비티, 지난해 매출 3610억원…상장 이래 최대

그라비티는 지난해 매출 361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3610억 원, 영업이익이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5.9%, 45.5% 증가했다.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은 2016년 흑자전환 한 이후 4년 연속 증가세인 동시에 2005년 나스닥 상장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라비티의 4분기 연결 매출은 720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7.2%, 82.3% 감소했다. 그라비티 측은 "신작 출시와 지스타 2019 참가로 인해 증가한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다양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의 신규 타이틀을 국내외 출시해 성과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1월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했고 오는 25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올해 하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잇는 기대작 '라그나로크 오리진'도 올해 3분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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